「유엔미래보고서 2040」에서는 앞으로 20년 후에는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실상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크게 바뀌어야 할 것은 분명 ‘교육’이겠지요.
15년 이상 한 곳에서 꾸준히 묵묵하고 굳건하게 영적수행의 실천과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요가삿상>이
몸, 마음, 지성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인도 부론대안학교를 설립한다는 소식은 그래서 무엇보다 기쁘고 반갑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 할수록 인간만이 가진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은 결국 인식의 힘, 나아가
그 인식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영성의 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와 로봇이 우리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세상이 온다 해도,
뿌리가 깊은 나무가 흔들리지 않듯 자신과 세상에 대한 앎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미래형 인재들이
곳곳에 포진하는 한 우리 사회는 깊고 단단한 미래를 그리게 될 것입니다.
 
인도 부론대안학교의 설립을 다시 한 번 감축 드리고,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음사출판그룹 (주) 민음인 황금가지 민음인 판미동 대표이사 김세희 두손 모음.